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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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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창신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6-27 11:32 조회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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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와공파 상준입니다.

그동안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통하여 우리 화수회에서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사항을 몇 차례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오늘 또 한가지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우리 화수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제안이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이 제안은 갈등과 반목이 깊어가는 우리 화수회의 현 상황을 어떻게 하면 타개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화수회에 어떤 문제가 있고,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1. 잘 아시는 것처럼, 가장 큰 문제는 수입리 토지매각관련 소송사건입니다. 사안이 발생한 이후 양측의 합의 내지는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화수회 차원의 노력도 있었습니다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법원의 판단을 구하게 됨으로써 지파간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었습니다.

화수회 내부의 문제가 내부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재판까지 가게된 것은 경위가 어떻든 간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그 동안 지파간 의사소통과 신뢰관계에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사건은 청강회보에도 게재되어 있는대로, 1심 재판이후 현재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종판결은 두고 보아야 알겠지만, 어떤 판결이 내려져도 앞으로 오랜기간 지파간 갈등과 반목은 증폭되면 증폭되지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2. 소송사건이 밖으로 드러난 문제라면, 잠복되어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것은 지파간 기득권 싸움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회장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 하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하여 지파간 연합이 이루어지고, 후보의 자질과 상관없이 자신이 속한 지파의 후보에게 무조건 투표를 하게 되지요. 소수지파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후보라도 다수지파의 지원이 없이는 회장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니 회장 선출 후에는 당연히 앙금이 남을 수 밖에 없고, 화수회의 최고 덕목인 화합은 물건너 갑니다.

그리고, 회장을 선출하는 지파별 대의원 숫자가 현행 규약에 부합되느냐 하는 것에 대한 갈등도 오랜 전부터 있어 왔고, 기회 있을 때마다 불거지곤 합니다. 또한, 화수회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일부 지파가 선출직 이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따르는 갈등도 잠복해 있지요. 다행히 이 문제는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제출되어 논의가 되었고, 후속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러면 위 두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요? 그 동안 화수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단칼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화수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는 뜻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소송사건과 기득권 갈등은 뿌리가 서로 얽혀 있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개별적으로 접근할 수 없고 한꺼번에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음은 저의 제안입니다.

 

1. 토지매각 소송 관련

- 고발인측과 피고발인측은 지금까지의 과정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고 재판이 원만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

- 피고발인측은 합의서 약속사항을 이행하고, 고발인측 소송비용은 화수회에서 부담

 

2. 화수회 운영의 합리성 제고

지파별 대의원 숫자를 현행 족보 등재인원 기준으로 조정하여 차기 회장선거부터 적용. 지파별 대의원 숫자는 5년 단위로 조정.

지파별 선출직 이사는 각 1명씩으로 조정

 

3. 차기 회장 선거(2026) 관련

- 부훤공파와 잠와공파는 후보 불출마 선언 필요. 두 지파는 최근 4회의 회장선거에서 각각 2회씩 회장을 배출하였으므로 다른 지파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으며, 그 동안의 갈등을 중립적 입장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다른 지파에서 회장이 선출될 필요가 있다고 봄

이상 3가지는 개별적인 것이 아니고 하나의 제안입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이번 제안도 순수하게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 제가 잠와공파 총무지만, 잠와공파 내에서도 논의한 적이 없고 잠와공파의 공식 입장도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이 제안이 공론화되어 화수회 공식 회의체에서 논의되어 결실을 맺는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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